대한항공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댈러스 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6일(한국시간 7일 02시)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이 발생해 40분만에 회항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보잉 777-200 기종으로,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는 댈러스 공항에서 이륙 중에 엔진에서 이상이 발생해 이륙 이후 되돌아간 사고”라며 “현재 승객들은 인근 호텔에 투숙을 시킨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23명이 탑승했었으며 부상자는 없다”며 “현재 탑승객들의 귀국을 위해 다른 여객기가 출발할 예정이고, 오는8일 오전 10시50분 경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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