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단청 [사진=아주경제DB] |
문화재청 관계자는 8일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5~6월 무렵에 감지됐다. 현재 20여 군데에서 벗겨짐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훼손된 부분이 발견된 곳은 햇빛이 정면으로 드는 남쪽에 집중하며 반대편 북쪽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일단 원인 파악이 우선이므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리 범위와 시기, 방식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단청의 접착력을 높이는 데 사용한 아교 문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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