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오서산_억새 |
오서산 억새는 이달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10월 중순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11월초까지 오서산 능선에 은빛 물결의 수채화를 펼쳐놓게 된다.
오서산은 충남 3대 명산 중 하나로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특히 은빛 억새와 함께하는 가을 산행은 오서산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전국 5대 억새 명소에 들어간다는 오서산 억새밭은 완만한 능선에 넓게 퍼져있다. 이곳에서는 서해 낙조를 조망할 수 있어 낙조와 함께 은빛에서 황금물결로 바뀌는 억새는 황홀감을 더해준다.
서해바다의 풍광, 억새의 은빛 장관과 함께 남쪽으로는 성주산, 북으로는 가야산, 동으로는 칠갑산, 계룡산까지 관망할 수 있어 등산객에게는 최고의 가을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은빛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오는 20일에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억새 등산대회’도 개최된다.
‘억새 등산대회’는 오전 9시 휴양림사무소 입구 주차장(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산52-2)에서 시작해 오서산 정상까지 등산을 하면서 서해의 수평선과 은빛 억새를 감상하는 3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억새 등산대회에서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목공예 체험과 숲 체험 등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