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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중정2리장, 마을 노인어르신 위해 효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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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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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정2리 70세 노인어르신 30여명, 자비로 효도관광시켜 드려 -

사진=이광열_이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요즈음 보기 드문 효행이 알려지면서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효행의 주인공은 현재 부여읍 중정2리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광열(52세) 씨로, 중정리 마을에 거주하는 70세이상 남녀 노인 30여명을 모시고 지난 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자비 1500여만을 들여 제주도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한편, 평소에도 효행심이 뛰어난 이광열 이장은 매년 어버이날마다 동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노잔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광열 이장은 “몇년전 폐암선고를 받은 어머님을 병원 진료와 민간요법 등 지극 정성으로 병간호를 한 결과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건강을 되찾은 상태로 살아생전 건강하실 때 평소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지내온 동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실시하는 것이 마지막 어머니께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오래전부터 부인과 함께 계획했던 일”이라며 “제주도 효도관광이 이루어져 얼마나 행복하고 마음 뿌듯한지 모른다”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효도관광을 함께 다녀온 윤흥덕(83세, 중정리)씨 등 마을 어르신들 모두는 “요즘과 같이 노인 경시풍조가 많은 시대에 이런 훌륭한 젊은이는 근자에 보기 드문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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