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파키스탄 지진 피해에 20만불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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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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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지난달 24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일어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로 20만불 규모를 파키스탄 정부측에 2일 긴급 지원했다.

8일 외교부는 현지 공관 보고를 인용, 이번 지진으로 인해 약 600명이 사망하고 약 2만1000 가구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국내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구호 헬기 격추 시도 및 폭탄 공격 등으로 인해 구호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으나, 파키스탄 현지 적신월사(Pakistan Red Crescent Society), 국제기구 등 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의 지원금은 현지 적신월사에 전달돼 위생용품과 담요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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