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시 한글사랑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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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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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567돌 한글날 경축식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567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고 한글학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우리 민족사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 훈민정음 서문봉독과 유공자시상,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참샘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공연하며, 경축공연으로 한국영상대학교 연극과 학생들이 ‘오! 마이 캡틴’ 뮤지컬 공연을 펼쳐 한글날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한글발전 유공자로는 김동희(48·여·세종시 산책길) 씨 외 2명이 시장표창을, 정미옥(37·여·전동초 교사) 씨 외 4명이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유한식 시장은 “한글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한글사랑·나라사랑·세종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종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세종대왕의 자주와 창조정신을 이어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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