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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 동났다… 전셋값 59주 연속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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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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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폭은 소폭 줄어, 오름세 지속될 듯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수도권 전세매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단 급등한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계약을 망설이면서 수도권의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3% 오르며 5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중(0.56%)·강남(0.38%)·관악(0.37%)·도봉(0.36%)·성동(0.35%)·금천(0.32%)·광진(0.27%)·강동·서초(0.26%)·강북구(0.25%) 등 모든 지역이 올랐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현대 등이 전주보다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대단지 아파트도 나오는 전세매물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며 “매물이 귀하다보니 면적대에 상관 없이 오름세”라고 전했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1·2차,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역삼동 역삼아이파크 등이 일주일새 1000만~4000만원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 신림동 신림현대, 신림푸르지오2차와 도봉구 창동 주공18단지, 신도브래뉴, 동아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뛰었다. 성동구 금호동1가 벽산, 옥수동 옥수삼성, 금호동2가 금호자이2차 역시 500만~1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전주보다 0.07% 올랐지만 상승폭은 0.2%포인트 감소했다. 중동(0.09%)·일산(0.08%)·분당·평촌(0.07%)·산본(0.05%) 등이 강세다.

중동 덕유주공3단지, 미리내동성과 일산 백석동 흰돌서안5단지, 백송두산 등이 전주 대비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우성, 효자임광 등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6% 올랐으며 상승폭은 0.03%포인트 하락했다. 고양(0.16%)·광명(0.14%)·시흥(0.09%)·용인(0.08%)·수원·파주(0.06%)·의왕시(0.05%)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0.08% 올랐다.

고양시 중산동 산들마을2단지대림2편한세상, 행신동 햇빛주공18-1단지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명시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등은 500만~1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난 속 중소형 거래가 이어지곤 있지만 저가매물이 소진돼 매매 전환도 쉽지 않다”며 “전세 물건도 부족해 전세가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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