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에서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는 서희경.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LPGA투어프로 서희경(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서며 4년만의 국내 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서희경은 11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만 3개 잡고 3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김현수 장수연(이상 롯데마트)을 3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희경은 2009년말 ADT캡스챔피언십에서 국내 통산 11승을 거뒀다. 2010년 미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그 이듬해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첫날 공동 선두 이민영(LIG)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4위, 상금랭킹 2위 장하나(kt)는 4언더파 140타로 5위에 올라있다.
일본에서 활약하다가 귀국한 전미정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 올해 3승을 거둔 김세영(미래에셋)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1위, 대상 포인트랭킹 1위 김효주(롯데)는 5오버파 149타로 공동 55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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