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이율 지방채 저금리 차환으로 154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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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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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금리 지방채 1,832억원 저금리 차환, 재정절감 효과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는 시중 저금리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금리 지방채 1,832억 원을 저금리 금융채로 전환하여 향후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 154억 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당초 시가 재정부담 경감을 위해 ‘고금리 지방채 상환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하던 중 안전행정부가 이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사업이다.

차환 대상은 2009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인수한 4.5%이상 고금리 지방채로 차환금리를 3.6~3.79%의 저금리 금융채로 전환하였다.

대전시 이호덕 예산담당관은 “최근 복지비 증가 등으로 세출은 증가하는데 세입은 감소하여 자치단체의 재정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차환으로 효율적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감채적립기금을 활용하여 고금리 지방채 200억 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지방재정건전성 강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2년말 예산대비채무비율이 17.8%이며 1인당 지방채가 43만 3천원으로 6대광역시 중 채무지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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