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적을 보유한 난민은 559명, 난민 신청 대기자는 186명(유엔난민기구 통계자료)이었다.
난민은 인종, 종교, 정치·사상적 신념의 차이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박해를 피해 해외로 나간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난민 신청을 하면 해당국에서 난민 지위 여부를 판단하도록 돼 있다.
난민 지위를 신청한 내용과 사유는 해당국이 비밀로 관리하는 정보로 구체적인 난민 신청 배경은 알 수 없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연도별(해당 연도 기준 추산) 우리나라 국적의 난민 수는 2009년 573명, 2010년 585명, 2011년 514명이었다. 같은 기간 난민 신청대기자는 2009년 319명, 2010년 240명, 2011년 181명이었다.
난민 중 자발적으로 귀국하거나 해당국에서 영주권이 부여되면 난민 통계에서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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