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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금융위 본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해 “규제, 감독, 시장규율 등 3가지 금융규율 체계가 유기적이고 조화롭게 작동돼야 금융시장의 안정과 신뢰가 확보되고, 이를 토대로 금융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시장규율과 관련해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이 제도들이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비자, 마스터 등 국제브랜드카드 결제 수수료와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방침을 내비쳤다.
그는 “국제브랜드카드를 사용할 때 해외망을 이용하지 않는 국내 결제 시에도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고, 연회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브랜드카드는 판매 과정에서 국내전용카드 보다 과다 발급되는 경우가 많은 측면이 있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발급 관련 제도나 관행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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