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하나투어가 비즈니스호텔 2호를 개관했다. 하나투어는 향후 지방과 해외에도 호텔을 세우는 등 호텔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하나투어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티마크 호텔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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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크호텔 트윈룸 객실 |
티마크호텔은 지난해 11월 인사동에 문을 연 250실 규모의 센터마크 호텔에 이은 하나투어의 두 번째 호텔로, 지상 14층, 지하4층 규모의 288개의 객실을 갖췄다.
이 호텔 역시 사무실용 건물을 빌려서 개조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티마크호텔은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 인접한 충무로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호텔에서 명동까지 도보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고 N서울타워, 남산골 한옥마을, 인사동과의 접근성도 좋다.
하나투어는 31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관광객을 유치하고 숙박 서비스 외 국내관광, 문화공연을 포함한 문화관광상품도 선보이는 등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2급 '투어리스트 호텔'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하나투어 권희석 부회장은“오는 2015년까지 서울 4대문 안에 4개의 호텔, 2020년에는 전국 주요 지역에 최대 20개의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해외지사를 통해 호텔 전담 판매직원을 채용하는 등 해외 영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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