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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우리나라 '스마트교육' 위해 2억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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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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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디지털교과서협회가 세계적인 모바일 반도체 기업 '퀄컴'과 스마트교육 시범학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5일 협정식을 가졌다.

협회는 이날 퀄컴이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 2억5000만원으로 스마트 패드와 각종 무선 통신 기기, 전자칠판 등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첨단 기기들을 분당 샛별중학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범 사업 중에는 선생님과 학생들 간에 무선 통신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퀄컴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시범학교 사업은 단순한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교육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교과서협회 소속 출판사들의 방대한 콘텐츠와 솔루션, 이러닝 프로그램이 대거 투입된다"고 했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비상교육과 YBM은 자체 개발한 교수지원서비스와 이러닝 동영상 서비스를 이번 학기부터 제공한다. 내년 1학기부터는 디지털교과서협회 소속 5개사(능률교육,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YBM)가 함께 제작하는 '통합 교수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시건대학교 신남수 교수 등 전문 연구진들과 교사들이 공동으로 교수법 개발, 효과성 검증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교사대상 연수도 병행한다.

디지털교과서협회 양태회 회장은 "퀄컴과 진행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는 디지털 교육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연구 결과로 정리하고 공개해, 내년부터 본격화될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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