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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대한민국평생학습 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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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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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대전 유성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봤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공모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egg’(에그)학습기부뱅크를 주제로 학습나눔(education), 재능나눔(giving), 학습망성장(growing) 등 3개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응모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유성구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이번에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아 의미를 더했다.

학습나눔의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관내 후원금을 토대로 23곳의 경로당을 돌며, 36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및 행복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또 재능나눔과 관련해서는 대학생과 중고생을 연계한 영어.수학 등 학습을 지원하는 활동을 비롯해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인 유성맘 리더와 소외 계층을 찾아가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끼나눔 사업 등에 546명 멘토와 3만 2,754명의 멘티가 참여했다.

학습망성장 대표사업으로는 관내 청소년들이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꿈나무과학멘토 사업 등을 펼쳐 13개 연구기관에 1만 4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평생학습도시 구현의 신호탄”이라고 언급하고, “32만 유성구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충북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한편, 유성구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관내 13개교에 6천만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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