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는 단지, 청약도 잘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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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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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위내 마감한 단지들 대부분 하천·물과 인접"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최근 순위내 마감한 단지들이 대부분 하천, 물과 인접해 있는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조사됐다.

1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수도권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 중 순위내 마감한 5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3개의 단지가 하천과 접해 있거나 가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개 단지도 대규모 녹지시설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3순위 내 마감한 단지들은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미사강변 푸르지오 △덕수궁 롯데캐슬 등이다. 이 중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치동천), 미사강변 푸르지오(망월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창곡천)가 천과 인접해 있다.

지방에서도 청약 성적이 좋은 대구 월배2차 아이파크에는 진천천이, 창원 삼계블루힐스는 삼계천 등이 인접한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신규 분양시장에도 천, 강, 바다 등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굵직한 개발호재까지 갖춘 단지들이 나올 예정이다.

10월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충남 아산시 온천동의 ‘아산 반도유보라‘는 단지 인근에 온천천 복개하천이 흐른다. 현재 복개하천 생태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수변공간 및 야외공연장, 자전거 체험장 등으로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동, 총 650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의 소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방 3개와 거실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4베이 구조로 설계된다. 확장시 최대 사용공간이 전용 90㎡에 달한다.

롯데건설이 11월 분양에 나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 복합개발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인근에 안양천이 흐른다. 일부 가구는 조망권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부지 내에 1만9588㎡ 규모의 공원을 확보했다. 주거시설로는 전용 59~101㎡ 아파트 3200여가구, 오피스텔 1165실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3200여가구 중 중소형비율이 94%를 차지한다. 상업시설, 호텔, 업무시설, 초등학교, 공공청사, 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경기도시공사와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위례 자연앤 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는 단지 북쪽으로 창곡천이 위치한다. 아파트단지 전체 대지면적의 약 50%가 조경공간으로 꾸며진다. 인근에 역사주제공원, 수변공원, 청량산(남한산성)과 어울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과 달리 보금자리지구 내 첫번째 민관합동사업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청약에 들어가는 충남 내포신도시 RH-9블록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총1260가구(전용 72~84㎡)는 신경천이 인접해 고층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용봉산, 홍예공원 등도 인접하고 조망 또한 가능해 힐링 단지로 통한다. 종로엠스쿨과 제휴를 맺고 입주민 초•중학교 자녀에게 2년간 무료 수강 혜택을 준다. 강남 종로엠스쿨 교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내신과 입시, 특목고 교과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미분양 단지 중에서도 물과 가까이 있는 단지들이 있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왕십리뉴타운2구역의 경우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2구역 계약이 95%를 달해 완판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280m 스트리트형 상가도 분양에 들어갔다.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의 트리플 역세권 중심에 위치한다. 서울 및 수도권의 마지막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분당선과도 인접해 강남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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