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겨울 앞두고' 사회공헌활동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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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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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사들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시즌인 겨울을 앞두고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이달 들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음악대학 김영의홀에서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가정 아동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뷰티풀마인드와 공동으로 'KB금융과 함께 하는 뷰티풀 마인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일 수도권 다수 지역에 이어 부산, 대전에서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하나금융 가족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7일 서울 용산적십자봉사센터에 'KB 사랑의 빵나눔터'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접 만든 빵을 포장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0일 세계 시력의 날을 맞아 임직원 30명, 대학생 50명이 베트남 시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단 '2013 아이캠프 원정대'를 조직했다.

같은 날 한국수출입은행은 방화로 전소된 이주노동자 복지시설 '지구촌사랑나눔'에 5000만원을 긴급 후원했다.

제2금융권인 보험업계와 카드업계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은 7일 이화의료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에 1.5Kg 미만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도담도담지원센터'를 개원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투게더와 저소득층 아동 경제금융교육 캠프 시설인 '드림투게더 새싹꿈터 3호' 건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생명은 이튿날인 8일 나동민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밖에 상호금융조합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2일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에서 노숙자와 무의탁노인 등 8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겨울은 저소득가정이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라며 "내년 초까지 연탄 배달, 성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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