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본시가지 2단계 재개발 사업 정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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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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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일반분양인수 등 사업성 개선 지원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본시가지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정상 추진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시는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일반분양물량 25% 을 책임인수해 재개발 사업성 지원을 하는 대신, LH공사는 인가된 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재개, 책임 시공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미분양’물량 25% 인수라는 기존방안을 확대, 미분양 우려로 사업 참여를 꺼리는 시공사의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사업성 개선을 위해 그간 시가 발표한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사업성 개선 조치 외 시가 정부에 건의중인 국공유지 무상양도 방안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또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되면 판교에 선입주를 진행하고, 부족한 이주단지는 위례·여수지구에 추가확보 하기로 했다.

LH공사도 성남시의 정상화 노력에 발맞춰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재개와 책임있는 시행을 함께 시행하게 된다.

금광1구역은 성남시의 미분양주택 인수를 반영, 공고내용을 변경한 후 입찰을 계속 추진하고, 신흥2·중1구역은 금광 1구역과 유사조건 또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정해지는 방향으로 주민총회를 연 후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3개 구역 시공사 유찰시 신속하게 주민총회를 열어 주민의사에 따라 민·관합동방식의 보완이나 사업방식변경 등을 통해 사업의 정상진행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재개가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지자체 지원 - LH의 협력 - 시민참여라는 삼위일체(三位一體)로 이뤄지는 것으로 재개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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