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팬택 서비스센터 이마트 입점 1호, 김포공항센터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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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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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마트 공함점에 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 사진은 이마트 공항점에 팬택서비스센터가 입점했음을 알리는 입간판. [사진=송종호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팬택이 아미트와 손잡고 점포 내에 첫 서비스센터를 연지 나흘이 지난 17일 찾아간 서울 강서구 이마트 팬택 서비스 김포공항센터. 점심시간이었지만 매장은 아직 덜 알려진 탓인지 한적했다.

가끔 이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신기한 듯 매장을 바라보는 모습이 눈에 띌 뿐이었다. 팬택 서비스센터는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한 모습이었다. 매장에는 대기 고객을 위한 노트북PC와 테이블이 구비돼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자 안내 데스크 직원이 반갑게 맞이하며 스마트폰 상태에 대해 간단히 물은 뒤 접수를 도왔다. 잠시 대기하며 둘러본 서비스센터 한쪽에는 이날 근무하는 서비스 기사들이 사진과 함께 안내되어 있었다. 안내 데스크 직원은 커피, 과일주스, 사탕 등 간단한 먹을거리가 담긴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고객들에게 권하기도 했다.

곧 서비스 기사가 직접 기자를 찾아와 자리까지 안내한 뒤 점검을 의뢰한 ‘베가 아이언’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8월에 제품을 구매 한 후 순차적인 업데이트가 단번에 이뤄지면서 단말에 무리가 간 것 같다”며 “단말을 정리하게 되면 사진과 전화번호를 제외하고 모두 지워지게 된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서비스 점검을 마친 뒤 수리기사는 출입문까지 배웅했다. 이날 김포공항센터에서 스마트폰 수리 서비스를 받은 중년 남성은 “신규 매장이라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며 “팬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이마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 14일 이마트와 손잡고 첫 입점 서비스센터를 공함점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팬택 깅포공항서비스센터 전경. [사진제공=팬택]
팬택은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잡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공격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팬택과 이마트의 첫 협력사례가 지난 14일 이마트 공항점에 문을 연 팬택 서비스 김포공항센터다. 또한 팬택은 알뜰폰 사업자인 이마트에 전용 피처폰을 공급할 예정으로 양사 간 협력 사업은 다각화되고 있다.

팬택은 이마트 공항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천호, 동탄, 하남, 시화, 양주, 죽전, 남양주, 안성, 계양, 검단, 양산, 학성, 반야월, 경산 등 총 15개 점포에 서비스센터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에 입점되는 팬택 서비스센터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단 이마트 정기 휴무일에는 이용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휴무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날 이마트는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 알뜰폰은 SK텔레콤망을 사용하며 총 40여종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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