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정호준 “동양증권 ELS.DLS도 안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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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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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동양증권이 판매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도 안전하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양증권이 만일 부도난다면 투자자금을 모두 날릴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정호준 민주당 의원은 “동양사태가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이나 회사채 뿐 아니라 동양증권의 다른 상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동양증권의 ELS, DLS도 증권사에 문제가 생기면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최수현 금감원장은 “증권사들의 수익성 때문에 ELS, DLS 자산이 별도 관리가 되지 않고 있긴 하다”며 “앞으로 더욱더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미국 리먼브라더스도 파산 전 고객상대로 ELS를 엄청 발행했다”며 “한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최 원장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또 “금감원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연을 보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도 “전형적인 불완전판매 사례들이 많다”며 “(동양증권이) 불완전판매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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