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15개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축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 가축·사람 및 축산 관련 차량의 전국 일시이동제한(Standstill) 등 새롭게 도입된 초동방역 조치를 중점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의심축 신고접수에 따른 초동대응 및 방역준비태세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기동방역기구 운영 상황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른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 설치 운영 ▲전국 일시 이동제한(Standstill) 조치 ▲살처분 및 사체 처리, 소독 시연 등을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와 같이 진행했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훈련은 각 방역 주체가 방역 의식을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5월까지 운영하는 ‘AI·구제역 재방방지 특별방역기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앞선 22일 가축위생연구소와 시·군에 대해 ‘AI·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대응체계 및 숙지 여부를 평가하는 도상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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