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유용미생물군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과 황토를 섞어 발효시켜 만든 흙공을 하천에 던져 넣는 행사로, 하천 내 메탄가스 등 유해가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없애 하천의 자연정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요즘 생활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EM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인간과 자연,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만을 골라 배양한 세균이다.
최근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EM환경사랑지킴이’ 사업을 통해 환경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이날 지역 환경단체와 협력해 500개의 EM 흙공을 공촌천에 투척했다.
이날 행사 마무리에는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함께 어울려 주변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훈훈한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행사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내고장 하천살리기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또,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도 많아져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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