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농업기술 실용화 재단 이전 백지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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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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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의회는 24일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녹지교통위원회 김효배 간사가 대표 발의한 농업 기술 실용화 재단 이전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수원에 소재한 10개의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을 완료하거나 계획 중에 있어, 일자리가 줄어들고 골목 상권이 무너지는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농기계 제작 관련 회사가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농업기술 실용화 재단이 이전 할 시 약 2년간 기술 검증이 어려워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전 백지화를 요구하는 117만 수원시민의 여망을 국토해양부 및 경기도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전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결의안은 수원시의회 29명의 의원이 찬성 서명하여 제출되었으며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한편, 농업기술화 재단은 공공기관 이정 계획이 확정된 이 후인 2009년도에 70억 원을 투입하여 설립됐으나, 뒤 늦은 이전 계획으로 예산 집행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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