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미국 대형 우량주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 글로벌 리더스 & ETF 랩'과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대표기업을 편입하는 '하나 중국 1등주 랩'을 최근 잇달아 선보였다.
'하나 선진 글로벌 리더스 & ETF 랩'은 경기 회복기에 들어선 미국, 일본,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주식 및 ETF에 투자한다. 구체적인 주요 투자 대상은 미국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및 주식 관련 ETF와 채권이다. 부동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으로 이뤄진 ETF 또한 제한적으로 편입할 수 있다.
경기회복 국면을 3단계로 구분, 초기에는 업종 대표주 및 주가지수, 부동산, 미국시니어론 EFT에 주로 투자해 추가수익을 확보한다. 이에 비해 회복 및 확장기에는 우량 성장주를 적극 편입해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 반대로 침체기에는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로 수익률을 유지하는 전략이 구사된다.
'하나 중국 1등주 랩'은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라 중국 1등 내수기업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대표 우량기업 가운데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곳에 장기 투자해 복리효과를 누림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는 종목 선정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경영 환경이나 기업 경쟁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끊임없이 수정한다.
두 상품 모두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해외주식 매매차익에 따른 수익은 양도소득세율 22%로 분리과세된다. 최소 30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랩 수수료는 연 2.5%다. 분기별로 나눠 후취하는 구조로 중도환매수수료는 없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현재 미국, 일본, 유로존을 비롯한 선진국 주도로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따"며 "중국 소비시장 또한 도시화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우량주 투자가 저금리 시대에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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