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국제 비영리 단체인 '바다의 친구'가 인증한 뉴질랜드 생물 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본점ㆍ강남점ㆍ경기점ㆍSSG푸드마켓 청담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참돔ㆍ투어바리ㆍ물릉돔 등을 100g당 50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산 선어의 어획량이 점차 줄어들고 일본 방사능 사태로 수산물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청정지역에서 선어를 공급해 수산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남반구 지역의 선어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고급 생선인 참돔ㆍ투어바리ㆍ물릉돔을 마련했다. 이는 바다의 친구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생선이다. 냉동이 아닌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됐다.
바다의 친구 인증을 받은 제품은 과도한 어획을 하지 않고, 낚시법이 바다에 악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며 어획 시 모든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등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안철기 신세계백화점 수산 바이어는 "수입산 선어의 인지도가 아직 낮지만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고, 냉동이 아닌 냉장 상태로 들여와 신선함ㆍ안전성ㆍ맛ㆍ품질 등을 고루 갖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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