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일본 팬미팅 현장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공유가 2년 만에 가진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공유는 지난 24, 25일 양 이틀간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일본 팬미팅 ‘공유 프리미엄 나이트 2013’에서 약 6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유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23일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기다린 수백 명의 팬들이 공유의 등장에 환호를 보내며 일본 방문을 환영했다.
2년 만에 개최하는 팬미팅인 만큼 구성부터 대본, 큐시트 등 세세한 모든 부분까지 직접 준비한 공유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장장 5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회의를 진두지휘하며 꼼꼼하게 체크했다. 팬미팅 시작부터 마치 한편의 쇼를 연상시키는 구성을 선보인 공유는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 연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교감의 시간을 나눴다.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팬미팅이 시작되자마자 팬들을 위해 예정에 없던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특히 멀리 있는 객석의 팬들을 위해 회장 구석구석 누비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일본 현지 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팬들이 모여 팬미팅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영화 ‘용의자’ 특별 영상이 개봉 전 최초 공개되었다. 준비기간부터 약 9개월이 넘는 촬영기간 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은 공유는 12월 개봉할 ‘용의자’의 기대감을 드높이며 첫 액션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공유가 앵콜곡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퇴장하자마자 팬들은 퇴장하지 않고 앵콜을 외쳤고 이에 보답하듯 공유는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앵콜곡을 열창해 팬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공유는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해 왔었는데 배우로서, 사람으로서도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다. 2년 만에 단독 팬미팅으로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분에 넘치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늘 힘이 된다. 매번 할 때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앞으로도 팬 분들과 거리를 조금 더 좁혀가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 12월 영화 ‘용의자’로 많은 팬 분들을 만날 예정이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팬미팅을 끝난 소감을 전했다.
공유의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첫 액션 영화인 ‘용의자’는 12월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