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적조 대비 육상 양식장 취수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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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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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장 취수시설 매설 사업비 지원으로 사육환경 개선

육상양식장 취수시설 개선 설치 장면.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적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근원적인 장기대책의 일환으로 우선 육상 해수양식어업에 대하여 해수 취수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동해안에는 총 99개소의 육상 해수양식장이 있으며 이중 해수 취수구가 모래층에 매설된 곳이 29개소,  수중에 노출된 곳이 70개소로 적조 내습 시 직접적이 피해를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육상 수조식 양식장에 대해 지난 9월 3일까지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해 해양수산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번에 국비 8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포항 4개소,  경주 2개소,  영덕 3개소,  울진 16개소 등 총 25개소에 대하여 보조 80%, 자부담 20% 부담률을 적용해 총사업비 12억2000만원을 투입, 올해 내에 착공하여 2014년 적조 발생 전인 6월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올해 동해안에 발생한 적조로 양식장 29개소에서 26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26개소가 육상 수조식 양식장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취수구가 바다 밑에 매설된 양식장에는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계속 희망 어업인들의 수요를 파악, 지원해 적조피해예방 최소화는 물론 평소에는 양식장에 맑은 해수 공급함으로서 어업인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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