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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 배슬기 "신성일? 연기 교재에서 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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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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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 배슬기[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배슬기가 신성일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배슬기는 30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감독 임경수·이하 '야관문') 언론시사회에서 신성일과 호흡을 맞춘데 대해 "학교에서 영화를 배울때 교재 속에 있던 분이랑 함께 하니 긴장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 초반부터 너무 잘해주셨다. 여배우를 위한 매너를 보여주셔서 캐릭터 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모두 선생님 덕"이라고 공을 돌렸다. 

또 그는 "감독님은 매 장면에서 어떤 마음으로 감정 연기를 해야하는지 설명하기 보다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많이 물어보셨다. 눈빛부터 소리, 표정 하나까지 모니터 해주셨다"며 "뮤지컬 연기는 순서가 있어서 어렵지 않았는데 영화는 장면 순서대로 찍는게 아니라서 호흡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야관문'은 말기 암환자 종섭(신성일)에게 어떤 낯선 여자가 간병인으로 다가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종섭의 의문의 죽음을 한 주간잡지 기자(유태웅)가 파헤치면서 드러나는 사건의 전모를 그렸다. 오는 11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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