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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수도권 600여필지 가격 낮추고 리턴제 적용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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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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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조원 규모 미매각토지 해소방안… 11월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 서울 강남지구 및 구리갈매·남양주별내·수원호매실 지구 등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토지가 공급가격 인하 및 토지리턴제 방식을 통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미매각 보유토지 맞춤형 판매전략의 일환으로 공급가격 조정 후 매각방안 및 원금보장형 토지리턴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LH 관계자는“부동산 경기 침체로 보유 미매각토지가 30조원 달해 위축된 소비·투자심리를 개선·유인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과감한 판매전략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LH는 공급가격이 현 시세보다 비싸 미매각된 토지는 공급가격을 인하한 후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매각 대상토지는 62필지 8916억원이다. 감정평가 기준 공급토지는 감정평가를 재시행하고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토지 공급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다면 감정평가를 실시해 시세에 맞출 계획이다.
 
연말까지 한시 시행하는 토지리턴제는 계약 일정기간 경과 후 매수자 요청 시 계약금을 포함한 수납원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리턴행사 가능기간은 대금수납기간 50%가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일까지며 반환금액은 계약보증금과 계약보증금, 수납금액에 리턴이자율 적용금액을 더해 산출된다. 리턴 대상토지는 총 801필지 3조549억원 규모다.
 
서울지역본부에서는 단독주택용지 466필지, 근생·상업·업무시설용지 14필지, 주차장·주유소용지 4필지, 도시형생활주택·연립주택용지 4필지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최장 5년까지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선납할인율(연 5.5%) 적용 시 최대 13.6%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경기지역본부에서 매각하는 토지는 수원호매실·오산세교 등 14개 사업지구 130필지(78만4000㎡)로 1조3893억원에 달한다.
 
서울지역본부 공급토지 추첨분양과 입찰 신청, 개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 이뤄지며, 계약은 11~12일 진행된다. 경기지역본부는 같은달 20~22일 신청 접수를 받고 22일 개찰·낙찰 후 28~29일 계약을 실시한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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