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와일러 전기톱 살해' 이웃집 남성 무죄, 네티즌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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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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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동물사랑실천연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이웃집 개를 전기톱으로 절단해 살해한 이웃집 남성에 무죄가 선고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3단독은 30일 이웃집 개를 전기톱으로 죽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 이유는 죽은 개가 공격성이 강한 맹견 로트와일러였으며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 조치가 없었다는 것. 또 가해자가 자신의 개와 함께 공격당할 수 있는 급한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로트와일러는 공격성이 매우 강해 입마개는 기본으로 해야한다", "견주가 처신을 잘못한 것 같다"라는 입장과 "전기톱을 사용할 필요까지 있었을까?", "미리 준비한 계획된 일임이 분명한데 무죄 판결이라니", "무서워서 어디 동물 키울 수나 있나", "자신의 가족이 저렇게 살해당했다면?" 등 무죄판결이 부당하다는 입장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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