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9%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구별로는 구로(0.52%)·금천(0.43%)·성동(0.38%)·양천(0.35%)·노원(0.32%)·용산(0.27%)·동작·마포구(0.2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로구 개봉동 현대1단지, 신도림동 대림1~3차, 신도림3차푸르지오 등이 일주일새 500만~1500만원 올랐다. 금천구 독산동 주공14단지,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는 250만~500만원,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응봉동 대림1차는 1000만~20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는 전주 보다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분당(0.04%)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보다 0.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세다. 분당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야탑동 장미코오롱, 서현동 효자LG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도(0.04%)는 의왕(0.15%)·과천·수원(0.06%)·성남(0.04%)·시흥·안산·화성시(0.03%) 등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은 0.10% 올랐다.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250만~500만원, 과천시 별양동 주공4단지가 250만원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 금호타운, 남동구 만수동 벽산, 연수구 동춘동 무지개마을 등은 250만~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동산114 시세를 기초로 전국 아파트 가격을 산출하는 아파트가격종합지수 코아피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전주보다 0.25포인트 상승한 271.74로 조사됐다. 재건축(224.80)이 0.47포인트, 일반아파트(275.22) 0.25포인트, 주상복합아파트(226.82) 0.2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전세시장에 머무는 수요는 아직 많고 전세의 월세전환 등으로 전세물건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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