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쓰레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일본 대지진때 바다로 쓸려갔던 쓰레기가 미국 해안에 근접했다.
6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대지진때 바다로 쓸려갔던 쓰나미 쓰레기가 현재 하와이 섬 동북부를 지나 북미 서해안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보고서에 쓰나미 쓰레기가 서해안으로부터 2736km 지점까지 근접했으며, 수년 내 알래스카 등 서해안까지 밀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쓰나미 쓰레기는 플라스틱을 비롯해 고무ㆍ가전기기ㆍ 선박 등 종류도 다양하며, 크기만 텍사스주만하며 무게는 최소 1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8월 북미 지역 태평양 연안 지방자치단체는 일본에게 쓰나미 쓰레기 처리 비용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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