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2013 동반성장 결의 산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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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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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지난 9일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청계산을 찾아 동반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한화건설은 지난 9일 100여개 협력사와 함께 ‘2013년 동반성장 결의 산행’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계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협력사 대표들과 한화건설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도전과 화합’을 주제로 한 이번 산행은 협력사와의 지속적 성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등을 통한 협력사와의 해외 동반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수주한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의 수행을 위해 100여개 국내 협력사와 15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인력들과 이라크 현지에 동반진출할 계획이다. 

이호철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에 진입한 데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협력사와의 실질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는 “한화건설은 동반성장 결의산행과 동반성장데이(협력사와의 현장 간담회) 등 협력사들이 자연스럽게 현장의 어려운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반성장 결의산행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술교류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으며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등의 각종 협력사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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