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계절밥상 3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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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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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 3호점을 오픈했다.

아주경제 전운 기자 = CJ푸드빌의 건강한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은 11일 경기도 시흥시에 3호점인 시화이마트점을 오픈하고, 지역별 잘 알려지지 않은 제철 건강 재료 활용 메뉴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던 귀한 식재료로 현재 전라남도 지방에서 드물게 재배되고 있는 '동아'를 활용했다. 보통 늦가을에 성숙해 첫서리가 내린 직후 수확하기 때문에 겨울과일이라는 의미의 '동아' 또는 '동과'로 불리는 이 채소는 고려 말, 중국을 통해 들어온 뒤 귀한 재료료 인식되어 주로 약재로 사용했다. 

수분이 96%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내는 동아는 늦가을 딱 2주만 맛볼 수 있어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 되면서 궁중음식 재료로도 사용되었다. 특히 줄기에 가시가 많아 해충이 접근을 못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현재까지 자연스럽게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건강한 채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계절밥상에서 맛볼 수 있는 동아 메뉴 3종은 아삭한 동아를 매콤한 고추와 함께 초에 절인 '동아 초절임'과 동아 특유의 시원한 맛이 된장과 어우러진 '동아 된장국', 매콤한 '동아 겉절이'다. 

귀한 제철 재료 '동아'는 17년 째 대를 이어 전통 방식으로 재배하는 전남 광주의 ‘황금농원식품 농장’에서 전량을 직거래로 공수해 사용한다. 동아 신메뉴 3종은 오는 26일까지 약 2주간 계절밥상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문을 연 계절밥상 시화이마트점은 기존 계절밥상의 장점인 우리 농산물 홍보 및 체험 기회를 어린이 고객과도 함께하기 위해 약 10평 규모의 ‘어린이 체험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어린이 체험공간에는 어린이 고객들이 좁쌀, 흑미 등 색감 있는 곡물을 조명 테이블 위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곡식 라이팅 테이블'과 호박, 오이 등 채소 단면으로 도장찍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템프&그리기 체험'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오감 자극 놀이들이 마련되어 있다.
 
계절밥상 3호점은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오픈 1달 동안 평일 점심을 1천원 할인된 1만 29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오픈 당일인 11일에는 이천 연꽃마을 농장의 무농약 연근과 우엉이 판매되며 농장 대표인 김동우 농부가 계절장터에 직접 방문해 연근과 우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계절밥상이 2호점 오픈과 함께 '우리농가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농산물 사용 확대'를 선언했다면 이번에는 각 지역별 잘 알려지지 않은 제철 식재료를 발굴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이를 알려 귀한 우리 제철 재료의 맥을 이어가는데 중점을 뒀다"라면서 "앞으로도 계절밥상은 농가와 상생하며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제철 음식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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