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정민이 암투병을 했던 어머니에 대해 고백했다.
12일 SBS '좋은 아침'에서 정민은 "자궁암 선고를 받으시고 5년간 투병하셨다. 그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갑자기 닥친 불행에 무기력증이 걸려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당사자니 상관없지만 아내는 그런 나 때문에 힘들어했다. 대신 돈 벌어오고 용돈도 줬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정민의 아내 오지은씨는 "어머님이 항상 오빠가 일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모습 보면서 나도 속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정민은 15개월 된 아들은 물론 늦깍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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