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전 남친 [사진=맹승지 페이스북]
한 매체는 14일 맹승지의 과거 남자친구가 김기리일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 수사대가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이 맹승지의 본명 김예슬로 개설 된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방문한 결과, 김기리의 댓글을 발견한 것.
특히 지난 2007년 맹승지의 싸이월드 일기에는 김기리의 '전화 왜 안 받지?', '하트', '또 하트'라는 댓글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고, 이를 통해 네티즌들이 맹승지의 과거 남자친구로 김기리를 지목하고 있다.
앞서 맹승지는 1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유명 개그맨과 과거에 사귀지 않았느냐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맹승지는 "방송 3사 노조 엠티를 가서 그분에게 인사한 적 있다"며 "자기소개를 하는데 연애 사실을 알고 있던 한 선배가 '그분에게 한마디 하라'고 시켜서 'XXX 구 여친입니다'하고 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맹승지는 상황을 설명하던 중 얼떨결에 실명을 거론했고, 방송에서는 삐처리가 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고 결국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 맹승지의 과거 남자친구를 추적하기 시작한 것.
한편, 김기리는 현재 개그우먼 신보라와 교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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