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리하게 운행할 이유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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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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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사고와 관련, LG전자는 "김포에서 정상적으로 이륙 허가를 받고 출발했다"며 "임직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행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력 주장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헬기를 조종한 박인규 기장은 김포공항을 출발하기 2시간 전 기상조건을 이유로 잠실 경유가 아닌 김포 출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이에 LG전자 헬기팀도 김포에서 출발하는 안을 검토했고 실제 탑승 예정자들도 김포로 이동하려고 준비했고 김포공항 내 탑승 수속과 관련한 제반 절차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8시 4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9시 잠실을 경유한 뒤 9시 40분 전주 칠러사업장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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