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94' 유연석이 고아라에게 고백했다.
16일 tvN '응답하라 1994'에는 삼천포(김성균)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난 하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칠봉(유연석)이 "다음날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나정(고아라)은 "이렇게 잠깐 있을 건데 왜 내려왔느냐"며 되물었다.
이에 씁쓸한 눈빛을 보이던 칠봉은 "너 바보냐? 내가 왜 내려왔을 것 같냐. 이번엔 제대로 말해야겠다.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짝사랑을 2년 동안 할 수 없지 않으냐. 널 좋아한다"고 나정에게 고백한다.
이어 "그렇다고 날 좋아해 달라는 건 아니다. 오늘 말 안 하면 우회할 것 같아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말하고 싶었다. 해피 뉴 이어"라며 나정에게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