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비전 2020’을 통해 공사의 미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내세웠다. 공사는 지난 2월‘기업지원사업 50% 성장’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중소기업 제품 구매 및 금융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동반성장 핵심은 크게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제품구매 확대’를 뽑을 수 있다. 공사는 우선 가스제품 수출인증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이 겪는 비용과 시간, 인력소요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두 팔을 걷었다.
실제 공사의 노력으로 가스관련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인증 수출액은 총 120건에 2513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증 소요시간도 평균 1년에서 3개월로 단축됐다.
또 국내시장의 중소기업의 제품구매 확대를 위해 구매 조항 신설 등 규정정비, 동반성장 사내문화 확산교육 및 간담회를 활성화 시켰다. 이에 2012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전년대비 195억원에서 248억원(27.2% 확대)으로 전체 구매 규모의 90%를 차지하는 등 정부권장목표(50% 이상)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 및 시장공동 진출, 역량강화 지원 등 공사 기술력을 활용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소협력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KGS 산업혁신운동 3.0’을 지난달 17일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보유 연구성과 및 기술 이전 △안전관리 기술자문 △공정(품질)개선 컨설팅 수행 등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공사는 지난달 21일 ‘2013년 동반성장 주간 개막식’에서 동반성장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같은달 29일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산업부 등 주최)’에서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의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