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육사를 물어 뜯은 얼룩말은 거무(Gumu)라는 이름의 10살짜리로, 관계자는 동물원이 얼룩말을 들여 놓기 시작한 지 20년이 됐지만 사람을 물어뜯는 일은 처음 일어났다고 말했다.
현재 이 동물원에 있는 얼룩말은 3마리로 모두 수컷이다.
동물원의 파멜라 베이커-메이슨 대변인은 "얼룩말의 무는 힘은 굉장히 강력하다"며 현재 사육사들이 이 얼룩말의 행동을 집중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룩말에 물린 사육사는 15년 경력의 전문가로 이번에 팔과 다리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동물원에 있는 사슴 종류인 1살짜리 토니라는 이름의 수컷 다마 가젤이 울타리를 들이받아 척추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 수의자 등 전문가들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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