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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에도 등급이? 초역세권 오피스텔 프리미엄 누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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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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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등 분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아파트 시장 침체로 주목 받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교통 여건에 따른 선호도가 갈리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장 큰 목표인 오피스텔 시장 특성상 임차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대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주 수요층이 젊은 직장인인 오피스텔의 경우 같은 역세권이어도 역 접근성에 따라 매매가격, 보증금, 임대료 차이가 나뉜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를 보면 지하철 2호선·분당선 선릉역과 인접한 ‘SK허브’는 전용 28.53㎡ 평균 매매가격이 2억4000만원이다.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90만~100만원 선이다. 반면 선릉역 5분 거리인 ‘더나인’은 전용 29.97㎡ 평균 매매가가 2억원이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월 80만~90만원 선으로 더 낮은 시세를 형성했다.

경매시장에서도 올 7월 동작구 대방동 신대방삼거리역 초역세권 대방오피스텔이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102%로 낙찰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 시 실제 지하철역과의 동선 및 도보거리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5호선과 8호선, 인천 지하철 등과 인접한 초역세권에서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 투시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22일 B11-1·2블록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1분, 9호선 양천향교역가 10분 거리다. 496실(전용 22.44~42.87㎡) 규모로 이화의료원(2017년 예정)이 건너편에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강서구 등촌동 657-4번지 강서구청 사거리에 마련됐고 청약은 25일부터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G1-2블록에서 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400m로 5분이 걸리지 않는다. 1140실(전용 24~58㎡) 규모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국제기구가 입주예정인 G타워와 마주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분양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8호선 장지역 단지 바로 앞에 위치했다. 3456실(전용 21~74㎡) 대규모로 분양가는 3.3㎡당 최저 900만원에 책정됐다.

계룡건설은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 리슈빌S 더퍼스트’ 315실(전용 19~20㎡)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2·3호선 교대역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720실(전용 22~54㎡) 규모 ‘하이투모로’를 분양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파주 출판단지와 서울 광화문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층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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