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자질 논란 정성룡, 러시아 언론 "위치 선정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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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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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최하 평점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정성룡이 러시아 언론에 최하 평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6분 손흥민이 떨군 공을 러시아 수비수에 맞고 나오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12분 정성룡의 실책성 플레이로 러시아의 스몰로프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고 후반 14분 타라소프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1-2 역전패 당했다.
 

가장 위가 정성룡 평점으로 "한국 골키퍼 정성룡의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러시아가 쉽게 득점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스포르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유명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익스프레스는 정성룡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이어 "한국 골키퍼 정성룡의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러시아가 쉽게 득점 했다"며 정성룡의 실책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박주호, 지동원에게도 같은 5점을 부여했다. 김신욱, 손흥민, 이청용에게는 6점의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

한편, 정성룡은 지난 10일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황당한 실수로 골을 내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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