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기대 이하 시청률… '비밀' 시청자 '상속자들'에 눈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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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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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예쁜 남자'가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는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비밀'의 마지막회 시청률(18.9%)보다 12.6% 하락한 수치다.

장근석과 아이유, 한채영, 이장우 등이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은 '예쁜 남자'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이하 '상속자들')은 20.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밀' 시청자들이 '상속자들'로 눈을 돌린 결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예쁜 남자'에서는 주변 여성들을 모두 매료시키는 독고마테(장근석)와 그만 바라보는 김보통(아이유), 독고마테를 변화시키는 홍유라(한채영)의 관계가 그려졌다. 등장인물의 소개와 관계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예쁜 남자'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메디컬 탑팀'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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