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40년만에 JGTO 던롭피닉스 첫 승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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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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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준·김형성,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지난해 챔피언 도널드도 1위·日 마쓰야마는 9위

 

박성준

한국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대회 2라운드가 끝난 22일 현재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박성준과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은 이날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지난해 챔피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일본의 쓰카다 요시노부와 함께 1위로 나섰다.
 
 박성준은 지난 9월 바나H컵 KBC오거스타에서 JGTO 첫 승을 거뒀고, 김형성은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JPGA선수권대회에서 JGTO 2승째를 올렸다. 현재 상금랭킹은 김형성이 2위, 박성준이 5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4000만엔이다. 김형성과 박성준이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랭킹 1위도 노릴 수 있다. 한국선수들은 지난해까지 39회 치러진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도널드는 이날만 5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에 합류했다. 5언더파 66타는 1,2라운드 18홀 베스트 스코어다.
 

 재미교포 한 리와 세계랭킹 28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은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9위다. 선두권과 3타차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이경훈(CJ오쇼핑) 최호성 등은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JGTO는 이 대회를 포함해 올시즌 3개 대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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