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복지시설에 '숲과 정원' 녹색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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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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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지원 대상 9개 시․군 10개소 선정

2013년 녹색공간사업으로 바뀐 고령 대창요양원의 모습.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2014년 녹색공간조성사업 지원대상지 최종 심사결과, 도내 9개 시・군에 10개 복지시설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녹색공간조성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주로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정원을 조성하여 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써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공모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14개 사회복지법인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10개 법인시설을 녹색사업단에 추천했다.
 
녹색사업단은 전국에서 추천된 사업제안서를 사전 심사절차를 거친 후 녹색자금운용심의회에 상정하여 최종 지원대상자를 결정했다.
 
선정결과 경북도는 10개소 10억 원으로 지난 2010년 4개소 4억4000만원, 2011년도 7개소 6억 원, 2012년 8개소 7억3000만원, 2013년 9개소 8억8000만원에 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사업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산림국장은 “복지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녹색복지사업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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