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동북 지역에서 연이은 지진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지린(吉林)성 쑹위안(松原)시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 발생 이후 24일까지 약 425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중 규모 5.0~5.9 이상 지진이 5차례, 규모 4.0~4.9 이상 지진이 4차례, 규모 3.0~3.9 지진이 10차례 발생했으며, 지난 23일 오전 6시경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북한 접경인 지린성 훈춘(琿春)시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진원이 539㎞로 깊어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이달 20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시와 치타이허(七台河)시의 경계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해 주택 1150채가 파손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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