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대역 LTE’ 수도권 전역 구축 완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25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가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25일 광화문 사옥에서 네트워크부문장 주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전국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9월 말 광대역 LTE를 서울전역에 구축 완료한 데 이어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과 지하철 전 구간에 광대역 LTE를 완료했다. 앞으로 KT LTE 가입자들은 서울은 물론 인천 백령도 등 섬지역과 파주시 임진각 등의 경기 외곽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옥내·외)에서 최대 150Mbps급의 속도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9호선 뿐만 아니라 분당선, 과천선 등의 수도권 지하철 구간과 공항철도 및 일산·경의선 구간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해외 통신사들과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주파수 대역인 1.8GHz 대역을 90년대 중반부터 자사 주력망으로 사용했다”며 “이번 광대역 LTE 서비스를 위한 1.8GHz 인접 주파수대역을 광대역화 함으로써, 기존에 촘촘히 구축된 기지국과 중계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신속한 구축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전국적으로 10만개의 1.8GHz 광대역 기지국과 22만개의 중계기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향후 전국 61만Km의 광케이블을 활용한 광대역 퍼블릭 펨토셀 신기술을 활용, 소형 오피스, 영화관, 레스토랑, 학교 내 음영지역을 완벽히 해결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광대역 LTE와 더불어 900MHz와 1.8GHz를 결합해 최대 150Mbps급의 전송속도를 제공해주는 LTE-A 서비스도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는 “정부 방침에 따라 1.8GHz 광대역 주파수가 내년 3월부터 광역시, 7월 이후 전국 광대역 LTE 서비스 제한이 있는데, KT는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 전국망 서비스 구축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2014년 하반기에는 광대역 LTE와 LTE-A가 모두 수용 가능한 전용 칩셋이 출시되는 시점에 최대 225Mbps급의 속도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