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방랑밴드’, 오디션·여행·토크·음악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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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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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방랑밴드' 주역들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뮤지션, 래퍼, 개그우먼, 아이돌이 만나 밴드를 결성했다. 전국 곳곳에 숨은 목소리를 찾으러 떠난다.

케이블 채널 tvN ‘팔도 방랑밴드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여의도동 엠펍에서 열렸다.

이날 출연자인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개그우먼 신봉선은 브로콜리 너마저의 속좁은 여학생, 힙합가수 데프콘과 신봉선은 데프콘의 래퍼들이 해어지는 방법을 선보였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신봉선은 매력적인 목소리 톤과 안정된 보이스를 보였다.

UV 멤버 뮤지는 처음에 신봉선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평했고 뮤지션 윤종신은 프로그램 프로젝트 중 하나가 신봉선 가수 만들기. 지금의 수준에서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 지켜봐 달라. 의외로 (신봉선이) 홍대여신풍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보통 토크쇼는 우리들(연예인)의 사연을 담아서 이야기하는데 방랑밴드는 직접 시골에 찾아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우선이라며 가수를 찾기보다는 목소리를 찾는다는 말이 더 맞다. 가수는 노래를 잘하는 것인데 목소리에는 삶의 이야기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야기 중간에 음악이 들어가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 지역의 음식이나 풍경 등도 소개하는데 그 과정에서 멤버 각자의 개성이 들어간다음악이 소통 재료로 쓰이면서 감동으로 다가 올 것이다. 기존에 없던 래퍼런스라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뮤직리얼로드 팔도 방랑밴드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로 편성됐으며 윤종신, 조정치, 뮤지 등 기존 멤버와 데프콘, 신봉선, 그룹 엠블랙 멤버 승호가 출연한다.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숨은 보컬을 찾아 나서는 농촌 음악 토크쇼. 오는 28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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