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22일 발표한 '2012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시는 83.1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80.9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전시가 8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75.1점이다.
광주시는 2009년부터 교통안전지수를 전국에서 가장 높게 받아 4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광주 광산구가 86.5점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동구(84.1점) 9위, 북구(82.6점) 18위, 서구(81.3점) 29위, 남구(80.7점) 37위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5일 "광주시는 특별시ㆍ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2012 국가 교통 수요조사'에서도 출근 소요시간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과 같이 교통 인프라가 전혀 부족하지 않다"며 "시민들이 안전운전에 대한 다짐을 새로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지수'란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 사고를 대상으로 산정해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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