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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25일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일반계고 육성사업 운영 발표회를 열고, 시 지원을 받는 일반계 고교의 올해 운영성과와 내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15개 일반계 고교의 학력을 외국어·과학고 등 특수목적고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9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특별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송탄제일고교 학생들의 학력이 1년 만에 32∼42% 증가했는데,1학년 1∼3등급 비율이 10%에서 42%로 2학년은 38%에서 80%로 대폭 신장했다.
평택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과목의 맞춤형 학력향상 과정을 도입했고, 원어민 수업과 영어방송 청취 프로그램으로 외국어 능력을 높였다.
또한 학년별 60명씩 성적우수자가 들어가는 기숙사에서는 영어·수학·논술 특강을 개설했고, 학년별 최상위급 학생 15명을 선발해 우수대학 진학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수학 등 기초반 학생을 대상으로 심야 학습부진반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여고도 성적 우수 학생의 수준에 맞는 심화 학습프로그램을 개설과, 인문사회 과목 외부강사를 초빙해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비하고 있다.
신한고등학교는 15명 내외의 영어·수학 심화학습반을 운영하고, 논술반 TEPS반 영어 에세이반 등으로 다양한 대학전형에 대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평택의 모든 고등학교는 시가 지원하는 일반계고등학교"라며 "평택의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시민의 숙원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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