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조사 대상은 문화재 관리부실 문제를 촉발시킨 숭례문을 비롯, 최근 균열이 발견된 경주 석굴암의 본존불, 일부 경판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등 주요 문화재 관리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조사 방침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묻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적으로 예비조사는 5일간 진행되지만,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만큼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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